활동 전
방학 동안 소모임 활동에서는 수상작 그림책보다는 최근에 나온 그림책 위주로 선정하여 읽어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. 그렇게 방학 활동 첫 그림책으로 선정된 것이 '이 파라파 냐무냐무'였다.
활동 전 이 책의 대상 연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.
활동
우리는 이 책의 대상연령이 4~6세의 유아라고 생각했다. 왜냐하면 글이 별로 없는 그림책이기는 하지만,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려면 영아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. 또한, ‘이 파라파 냐무냐무’가 무슨 뜻인지 추론해보기에는 영아보다는 유아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.
친구가 찾아 본 후기 중에는 영아에게 책을 읽어주려 하자 털 숭숭이를 무서워했다는 후기도 있었다. 이런 후기를 보고 나니 털 숭숭이가 너무 검은색 덩어리에 흰색 눈으로 그려져 있는 데다가 초반에는 악당처럼 보여서 영아들에게는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영아보다는 유아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.
책을 읽은 후의 감상
나는 이 책을 읽고 "그림이 아기자기하고 귀여움. 내용도 귀여움. 아이들에게 양치를 해야 한다는 교훈도 줄 수 있을 것 같음. ‘이 파라파 냐무냐무’가 무슨 뜻인지 유아들이 직접 비슷한 발음의 말이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며 추론해볼 수 있을 것 같음. 하지만 유아들에 따라서 표지의 털 숭숭이에 공포감을 느끼는 유아들도 있을 듯…. 검은색에 눈이 콕콕 박혀있고 이빨이 많아서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음. 책도 두껍고 종이두께도 좀 두꺼움"이라고 생각했다.
친구 중에서 이 책에서 털 숭숭이를 줄로 묶어놓는 장면을 보고 '걸리버 여행기'를 떠올린 친구도 있었다. 듣고 보니 정말 그렇게 생각돼서 재미있고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했다.
토이북이나, 활동지로 만들어본다면?
나는 이 책에서 털 숭숭이의 충치를 치료해주는 부분이 너무 인상적이었어서, 털숭숭이 인형의 치아를 칫솔 모형으로 양치시켜줄 수 있는 장난감을 함께 넣어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. 이 외에는 털숭숭이에 공포감을 느끼는 아이들도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, 털숭숭이 부분을 강아지털 같은 부드러운 촉감으로 만들면 아이들이 덜 무서워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있었다.
주제 및 키워드
#귀여움 #포근함 #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체 #어렵지 않은 이야기 내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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